쯔녕(7539****)
아.. 썸겟에 이런 아련한 이야기가 올라올 줄은ㅜㅜㅜㅜ
한편으로 끝났지만 결말은 꼭 여주가 살아났기를ㅜㅜ
배고푼닭(ibor****)
남자의 입장으로 봤을때 내가 죽어도 여주가 먼저 죽으니까 슬퍼하지 않고 위에서 기다린다?뭐 제 목에 그런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.오늘 정말 재밌었어요!
화린(gspk****)
죽음조차도 갈라놓지못하는 운명이란게 있죠......
딸기바닐라(siwo****)
첫사랑같은 마지막 사랑...애절하네요...ㅠㅠ
정혜원(qqww****)
와... 이렇게 남자는 여자를 죽을때까지 사랑하다 보내주나요?
막막할거 같아요. 첫사랑 같은 마지막 사랑..
쉼표하나(bong****)
뒷이야기도 듣고싶어요~작가님!
쭈니맘(ssuk****)
정말 첫사랑이 마지막사랑~~ 남은 사람이 감당하기엔 넘 슬퍼요
여울빛(than****)
끝에서 첫 번째 사랑
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인데도 아프지않음은
하루하루 소중하게 간직될 걸 믿기에..
월향(kyhj****)
죽음과 삶 사이에서 모습이란....뭔가 찡하기도
지원군(oasi****)
남주가 죽을 때는 여자는 울지 않겠죠. 이미 죽어 있을 테니까요.
mmy1****(mmy1****)
끝이 아니라서 울지 않는게 아닐까요.. 다시 만날꺼니까..
다애(kumd****)
준협이가 죽어도 한아는 이미 죽어서 눈물을 흘릴 수 없어서 그렇거나, 아니면 준협이가 오래 살다가 그제서야 하늘로 와서 만날 수 있어서 우는 대신 웃어서 제목이 그런걸까요...?ㅠㅠ 찡하네요ㅠㅠ
제리(6472****)
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네요! 큰 슬픔 속에서 마지막 소원을 말하는 사람에게 큰 슬픔을 감내할 각오로 사랑하겠다는 그 마음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마음이지요!♥^^
진아(gjw0****)
준협의 사랑이 절절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아요..
아름다운 것은 하늘이 먼저 욕심을 내는가 보다.
한아의 미소 말이다.
그 미소가 너무 밝아서, 햇살보다 따뜻해서 하늘은 기어이 그걸 거두어가려는 모양이다.
“니가 죽는다고?”
한아의 병실에 들어선 장미의 표정이 멍멍했다.
“나도 안지 얼마 안됐어.”
너무 늦게 발견해서 더 이상 치료고 뭐고, 손을 쓸 수 없다고 했다. 그냥 이대로 죽을 날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.
황당했다. 니 나이가 몇 살인데, 이제 스물 다섯이야.
왜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하고, 왜 지금, 왜 니가.
“소원 뭐야. 있으면 들어줄게.”
장미는 뜨거워진 눈시울을 애써 식히고는 말했다.
“그때 그 가방 예쁘다 그러지 않았나? 너 줄까, 가질래?”
“저승에 도시락 싸들고 갈 것도 아니고, 이 마당에 가방에 왜 필요하겠냐?”
“그럼, 소원 없어? 반오십 나이에 저 세상 가는데, 넌 안억울해?”
억울할 정도로 예쁘다고, 니가 지금.
가장, 예쁠 나이라고.
“소원이라…”
한아의 눈가에 잠시 속눈썹 그늘이 드리워졌다. 햇빛을 담은 한아의 동공은, 너무 맑아 속이 다 비치는 호수 같았다. 그 안엔 어떤 티끌도 없었다.
“……사랑?”
토끼처럼 몸을 쫑긋 세운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.
“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단 말이야. 진짜 제대로 된 사랑도 못해보고 내 인생 끝나는 게.”
“소개팅 시켜줘? 그게 소원이야?”
소개팅남한테 뭐라 그러지.
내 친군데, 예쁜데, 얼마 못산다 그래야 하나.
“에이, 명 긴 사람 말고.”
뭐라고?
“곧 죽을 사람으로.”
장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.
“이왕이면 누군가랑 같이 이 세상 마무리하면 좋잖아?”
한아는 장미의 손을 이끌고 와다다 복도로 뛰어나갔다. 그리고는 난간에 붙어 사람들이 어지러이 섞이는 1층 로비를 내려다보았다.
“그래서 누구? 저 할아버지?”
“에이, 설마.”
골똘히 누군가를 찾던 한아의 시선이 진료실에서 나오는 한 남자에게 머물렀다.
“어, 저기 있다!”
며칠 동안 이 자리에서 지켜보던 사람인 듯 했다.
쌍꺼풀없는 서글 서글한 눈매에 그야말로 훈남 분위기를 풍기는 이 남자.
얼굴을 잊어버린 과거의 첫사랑 오빠를 재회한다면, 왠지 이런 모습일 것만 같았다.
“어때, 내 마지막 사랑으로?”
“갈 때 되니까 남의 수명도 보여? 저분, 명이 짧으셔?”
“아니, 시한부는 시한부를 알아보는 법이지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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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략]